중국의 추석 - 중추절(中秋節)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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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추절의 기원
■ 중추절의 습속
중추절의 경로 풍습
단원절
중추제일
중추상월
중추화월병
중추절의 일반적 특성
중국의 추석 - 중추절(中秋節)
■ 중추절의 기원
중국의 3대 명절 중의 하나가 추석이다. 우리는 보통 한가위 혹은 추석이라 하지만 중국인들은 중추절(中秋節 or 仲秋節)이라 부른다. 음력 7,8,9월이 일년 중 가을에 해당하고 그중에서 8월이 중간이며, 또 8월 중에서 15일이 그 중간이다. 바로 이 음력 8월 15일이 가을철의 한 가운데다 하여 중추절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음력으로 15일 보름날은 예나 지금이나 보름달이 뜬다. 중추절은 달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명절이다.
해가 서산에 지고 온누리가 컴컴해지면 원시인들은 주위를 분간할 수 없는 데서 오는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달은 그들에게 안도의 빛을 던져주는 위안이었으며 특히 휘영청 밝은 보름달은 경이롭기까지 한 숭배의 대상이었다. 물론 보름달은 매달 한번씩 뜨지만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가을철에 나타나는 보름달이야말로 더욱 밝고 둥글어 보였을 것이며, 따라서 그들의 숭배 대상도 자연스럽게 중추절의 보름달로 집약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지혜가 차츰 깨이면서 불을 사용하게 되자 옛사람들의 숭배의식은 점차 희미해져 갔지만, 오곡을 무르익게 해주는 것은 여전히 월신(月神)의 덕이라 믿었으므로 추수가 끝난 후 제사를 올리는 의식은 중단되지 않았다. 이렇듯 이렇듯 불가침의 숭배대상에서 은혜로운 감사대상으로 옮겨간 달님은 세월이 흐르며 점차 감상의 대상으로 변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