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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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을 읽고
독서와 생활 REPORT
(‘소학’을 읽고...)

2010년도 ‘독서화 생활’이라는 교양과목의 레포트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책을 자주 읽지 않는 나로서는 까마득한 레포트였다. 평소에 책이라면 전공도서 밖에 읽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책을 선정해서 독후감을 쓸지 많이 고민이 되었다. 이런 저런 고민 중 초등학교 당시에 읽어보았던 소학, 동몽선습, 천자문 이런 책들에 대해 들은 바로는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들은 것이 전부였고 어린시절에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중에 소학이 중요했다는 둥 그런 말들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물론 어릴 적에 잠시 천자문을 배웠던 기억은 났지만 그때는 한문을 배우고, 천자문에 나오는 한자를 외우는 위주로 배운 것이 다였기에 책 중에서 무엇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나의 첫 번째 과제였다.
우선 도서관에 갔는데 역시나 나보다 발빠른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에 읽었던 책으로 독후감을 쓰면 조금 쉬울 것이라는 생각에 읽었던 책이 있는지 뒤져보았지만 결국엔 없었다. 그러던 찰나 예전에 읽었던 소학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고민없이 대출을 하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읽은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독후감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차근차근 읽기 시작하였고 소학이라는 책으로 레포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소학은 내편과 외편으로 크게 나누어지고 다시 내편은 입교, 명륜, 경신, 계고의 네 편으로 외편을 가언, 선행의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학의 체제가 입교, 명륜, 경신의 순으로 되어 있는 것은 함양공부를 배려한 것이다. 함양공부란 습관적으로 이치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함양하면 저절로 드러낸다는 말이다. 특히 습관화하여 실천하는 것을 통해 인격을 함양하는 것을 중요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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