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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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을 읽고나서
[소학]을 읽고 나서.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대의 적응을 위한 교육의 책임은 매우 크다. 여기서 우리는 고전속에서 교육의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자 한다. 오랜 시간전에 쓰여진 교육관련 고전은 우리의 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것에서 얻을것과 배울 것도 있을 것이고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점도 있을 것이다.
특히 여기서는 이러한 교육서적중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유교 입문서였던 소학의 내용을 살피며 논의해보고 소학의 교육이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리 보고자 한다.

소학은 중국 남송시대 주희, 유청지가 편찬한 책으로 1187년에 완성되었다. 이때의 상황을 보면 주희의 조국 송나라는 금나라에 밀려 남으로 넘어온 상황이었고, 그런 국가적 위기에서도 선량한 풍속은 쇠퇴하고 어진 인재는 나오지 않은 채 서로 자기의 이익만 따지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주희는 자라나는 어린 후학들이 인간의 착한 본성을 회복하여 기본적인 윤리를 실천할 때 당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소학’을 편찬하게 된 것이다.
소학은 유학을 공부한 사대부의 공통된 견해를 집약한 저서인데 주자는 당시 몽매한 어린이들에게 소학의 교육목적인 수기치인을 하게 하려고 했다. 주희는 과거를 위한 기송이나 사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불교나 노장사상이 널리 퍼지는 현실사회를 개혁하여서 사풍을 바로 잡으려고 했었다. 그래서 소학이 만들어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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