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는 21세기의 미래 유망산업이 아니라 현시대의 주력신업으로 인정
받을 것이다. 세계적인 흐름 역시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쳐 정신과 문화, 예술
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학의 기본 개념인 3대 생산요소였
던 토지 ․ 노동 ․ 자본은 이제 부차적인 것이 되고 있다. 대신 새로운 지식
경제 시대로 진입하면서 '지식'은 자원의 하나가 아니라 자원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산업패러다임이 산업생산(Industrial production)에
서 문화생산(cultural production)으로 전화하고 있어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문화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있다."
미래 문화콘텐츠 역역에서는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힘의 이동
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문화콘텐츠 생산자의 수와 작품량이 늘어나
면서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급의 희소성이 줄어들고 소비자
사이에 다양한 사이버 커뮤니티 활동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언권을 높여
나가기 때문이다.
문화콘텐츠 분야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향卒 방향에 대해 예상
해 보면 미래지향적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시각각으로 이러한
요소들은 각 분야에 반영되고 있기도 하다. 소통, 참여, 한3미라는 3대 요소가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부각되고 부가될 것으로 보인다.
소통과 참여는 이질적인 요소라기보다는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의 분신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