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지만, 때론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거나 친목을 도모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더구나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우리나라 사회분위기에서 음주를 피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한국인들의 술에 대한 애정을 민족 고유의 기질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우리 사회가 점점 ‘술을 권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0년 우리 사회의 음주 음용 빈도는 주 2~3회(37.2%)내지 주 1회(25.7%)로 조사됐으며, 가장 선호하는 주류는 역시 소주(36.2%)와 맥주(34%)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맥주와 막걸리의 선호도는 전년대비 각각 3.5%, 4.9% 상승한 반면, 소주가 6.6% 하락했다는 것이다. 1)1) (출처 :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http://trendmonitor.co.kr] 2010년 설문조사)
아저씨들이 많이 마신다는 ‘아저씨 술’,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젊은 층을 공략하며 한층 부드러운 술로 다시 태어난 국민 주(酒) 소주 . 타 주류로부터 위협을 느끼며, 위기 아닌 위기의 상황에 놓인 ‘소주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1위 제품인 ‘참이슬’을 향해 뒤쫓고 있는 ‘처음처럼’의, ‘브랜드 회상률 상승’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탐구해 보고자 한다.
(2) ‘처음처럼’ 이란
제 품 명 : 처음처럼
사이트 주소 : http://www.soju.co.kr/
제품 공급자 : (주) 롯데주류 BG
출 시 일 : 2006년 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