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국 미국의 발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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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국 미국의 발전사
미국 발전사 개요

1. 미국의 탄생

독립 초기, 미국 정부는 주권도 없고, 심지어 국가원수도 없는 등 조직 체계를 전혀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정부는 외교, 재정, 국방, 우편과 관련된 몇 가지 기본 부서만 갖추고 있었으며, 의회가 열리지 않는 동안에는 각 주에서 파견된 대표들이 모여 나랏일을 처리했다.

그러다가 1787년에 제정된 ‘연방헌법’에 의해 미국은 국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연방제 실행으로 13개 주가 국가를 공동 경영하되 각 주는 고유의 헌법과 의회를 가지고 주 정부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대통령, 국회, 고등법원이 상호견제하면서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분립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연방헌법을 차후 수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었는데, 이는 미국적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 향후 미국은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이상적인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굴기를 지속시킬 수 있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알렉산더 해밀턴과 토머스 제퍼슨을 양 날개로 삼아 국정을 펼쳤다. 해밀턴은 산업발전으로 나라를 일으켜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제퍼슨은 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워싱턴은 두 사람의 의견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이로써 농업과 산업의 고른 발전이 진행되었다.

미국은 유럽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남부의 주요 재배 작물을 담배에서 면화로 바꾸었다. 이러한 변화는 조면기(繰綿機)의 발명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면화의 씨앗을 매우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작업 효율을 50배 이상 높였다. 조면기의 등장은 면화 재배 열풍을 일으켜 1830년대에는 멕시코만 평야까지 달하는 대규모 면화왕국이 세워졌다. 이와 동시에 로드아일랜드에는 최초의 면방적 공장이 세워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 내에는 200여 개의 근대식 공장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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