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변천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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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변천과정에 대하여
광고의 변천 과정

1. 들어가며

프랭크 프레스브리가 쓴 ‘광고역사’ 책에는 ‘로젯타의돌(The Rosetta Stone)’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 돌은 나폴레옹의 군대가 이집트를 침공했던 18세기 말년에 서양인들이 로젯타라고 이름 지은 고을에서 발견했는데 지금은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이 돌은 기원전 196년 이집트 왕의 직위 1주년을 기념키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승려들의 총회 의결을 기록한 것인데 그 내용이 왕의 업적을 칭송하는 선전문인 것이다. 그래서 로젯타의 돌은 광고사를 이야기 할 때 초기 광고로 간주되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든 처음 광고물은 간판이었다. 그리고 선전문을 외치고 다니는 크라이어가 있었다. 중국 북송시대(960-1172) 수도였던 지금의 개봉에서 청명때의 생활풍경을 그린 그림이 있는데 그 가운데에 보면 간판이나 상점 표지들이 있다.

중국에서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인쇄물 광고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북송시대의 것이다. 가운데는 토끼가 약을 갈고 있는 그림이 있고 광고주는 [濟南劉家功夫針鋪(제남유가공부침포)] 즉, 제남에 있는 유씨바늘 상점으로 [흰토끼 그림이 문앞에 붙어 있는 상점]이란 표시가 있다. 그리고 좋은 구리줄로 세밀하게 만든 바늘을 판다는 내용의 광고문이 들어있다.

초기 광고는 어느 나라건 모두 간판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인쇄술이 널리 퍼지면서 인쇄광고 매체가 발전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고려시대의 수도이던 개성에 간판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것은 광의로써의 의미이며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광고가 나온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리고 광고가 발달한 나라는 역사가 짧은 미국이었다. 따라서 독일에서 인쇄술이 발달되어 유럽에 퍼지고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대량생산의 터전이 생기면서 발달한 광고가 번성한곳은 미국이 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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