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복지이념의 개념
복지라는 단어가 어디에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의미로 인식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복지서비스의 제한된 대상자들을 경멸(낙인화 현상)할 때 복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극우적 복지이념을 신봉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하면 선진자본주의국가들이 사회정책을 필요로 하는 근본목적은 사회질서의 유지이며 사회복지서비스는 노동계급의 저항을 무마시키고 노동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극우 혹은 극좌의 복지이념을 믿게 될 때 복지의 위치는 자본주의의 필요악으로 타락하게 됨으로써 인간 개인이나 또는 집단의 이상적 목표를 의미하는 철학적 개념으로서의 복지와는 상반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복지국가의 유형
1) 티트머스의 유형
웰렌스크와 르보가 사회복지의 유형을 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로 나눈 이후 많은 학자들이 복지국가의 유형을 분류했다. 티트머스(Titmuss)는 잔여적 유형과 제도적 유형으로 구분했다.
잔여적 유형은 개인의 욕구가 적절히 해결될 수 있는 두 개의 자연적 경로(사적시장과 가족)가 존재한다는 전제로 하며, 이들이 붕괴될 때 사회복지제도가 일시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이것은 일시적인 조치로 본다. 이 모델을 윌렌스키가 말한 사회복지의 잔여적 개념과 같다. 그리고 제도적 재분배 유형은 사회복지를 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통합된 제도로 간주하고, 시장 외부의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사회적 자원의 재분배를 통한 평등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윌렌스키의 제도적 개념과 비슷하다.
2)퍼니스와 틸톤의 유형
미국의 사회과학자들인 퍼니스와 틸톤(Furniss and Tilton, 1977)은 복지국가의 유형을 적극적 국가(positive state), 사회보장국가(social security state), 사회복지국가(social welfare state)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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