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빈 슈뢰딩거의 파동 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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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빈 슈뢰딩거의 파동 역학
에르빈 슈뢰딩거의 파동 역학

파동역학은 행렬역학과 함께 양자물리학이 형성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역학 체계이다. 파동역학은 행렬역학보다 약간 뒤에 출현하기는 했지만, 과학자들은 편미분방정식으로 기술되는 파동역학을 더 선호했다. 오스트리아 과학자 슈뢰딩거가 창안한 이 파동역학 체계는 오늘날 양자화학, 고체물리학, 양자통계역학, 양자광학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일반성을 인정받고 있고 적용영역 또한 계속 확장되고 있다.

슈뢰딩거의 학창시절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dinger)는 1887년 8월 12일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다. 슈뢰딩거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모습인 복합적인 성격을 그대로 간직하며 성장했다. 슈뢰딩거의 일생은 상호 모순된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삶으로 점철되어 있다. 슈뢰딩거에 관한 대표적인 전기 작가인 월터 무어는 슈뢰딩거의 생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에르빈 슈뢰딩거는 현대물리학의 위대한 창시자들 가운데 가장 복잡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불의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싸웠지만, 모든 정치적 행동은 경멸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허세와 형식을 혐오했지만, 영예를 얻고 상훈을 받는 것을 어린애처럼 즐겨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서로 동료라는 고대 인도의 베단타 철학 개념에 몰두했지만, 모든 종류의 협동적 작업을 멀리했다. 그의 지성은 명확한 추론에 바쳐졌지만, 그의 기질은 프리마돈나처럼 폭발적이었다. 그는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공언하고 다녔지만, 항상 종교적 상징을 사용했으며, 그의 과학적 작업은 신성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라고 믿었다. 모든 면에서 그는 진정한 오스트리아 사람이었다. (Moore, p.4) 슈뢰딩거의 인생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겉으로 보기에 모순된 수많은 모습들, 말과 행동이 서로 따로 노는 듯한 것들은 모두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특유한 기질에서 배태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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