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근무 중의 동대문 보건소와 비상방역 활동 중의 중구 보건소와 용산 보건소에서 사업분야별로 즉 모성실, 유아실, 가족계획실, 결핵실에서 각각 1명씩의 평 간호원을 선정하여, 그들의 2주일 동안의 업무활동을 기능구조면에서 파악하여 본 결과를 총괄하여 본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정상적 근무활동중의 동대문 보건소 간호원들의 기능 구조를 활동의 범주에 의해서 일별하여 보면, 환자 간호 활동이 전체 활동의 30~45%로 공통적으로 가장 중심된 활동이며, 방문 활동은 25~30%이지만 결핵실 간호원에게는 전혀 없고, 또한 관리 활동은 15~25%, 교육 및 행정 활동 10~20%, 기타 활동 10~20%의 비율이었다.
2) 각 활동범주를 구성하는 기능요소를 보면, 환자 간호 활동의 중심기능은 내소자 면접 및 상담으로서 전체 활동의 20~30% 및 환자 간호 활동의 50~85%까지 차지하고 있으며, 방문 활동은 물론 가정방문이 대부분이다. 한편 관리 활동은 각종 기능요소에 고르게 배분되고 있으나, 교육 및 행정 활동은 주로 기록 작성 및 행정과 학생교육에 집중되고 있으며, 기타 활동 중의 소내교통은 전체 활동의 5%정도이고 개인 시간이 10~15%에 달하였다.
3) 그러나 비상방역 활동 중의 중구 보건소와 용산 보건소의 간호원 활동에서는 방역 활동이 25~50%의 비율로 급격히 증가되므로써, 환자 간호 활동등 일상적인 활동의 비율은 동대문 보건소 간호원들보다 상대적으로 감소될 수밖에 없으나, 기간 중 초과근무(과외근무)로써 방역 활동량의 50%이상 100%까지를 충당하였으므로, 일상업무에 대한 실제의 활동량(소비시간)은 정상 근무때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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