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피터 코르넬리스 몬드리안이며 1872년 암스테르담 부근의 아멜스포르트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부친은 정통적 칼빈파였다. 태어날 때부터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에 젖어 있었으며 이런 분위기에서의 성장이 몬드리안 예술을 결정지은 인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숙부인 푸리츠 몬드리안에게서 그림의 초보를 배운 뒤 1892년 암스테르담의 아카데미에 들어가 그림을 배웠다. 어려서부터 회화에 매혹되었던 그는 처음엔 자연주의적 수법으로 풍경과 정물을 그렸으나 1908년 마티스에 감명을 받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순수색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얀 트로푸와 알게 되어 1909년에는 공동 전시회를 열었다. 1910년 파리로 나와 들로네, 레제, 피카소의 영향을 받아 큐비즘으로 전향하여 대상의 추상화를 지향함으로 비구상적 경향의 연작(나무)을 시도하였다. 여기서는 대상을 그 기본 형태에까지 환원하려는 의욕이 현저하게 엿보이고 있다. 1914년 아버지의 병으로 귀국한 그는 1차 세계 대전으로 암스테르담에 거주 하면서 1917년에는 반 되스부르크, 반 데르 레크 등과 함께 '데슈틸'그룹을 결성하였다. 1918년 재차 파리로 나와 1920년 신 조형주의를 창시하여 순수추상을 지향하는 유력한 작가로 발돋움 하였다. 따라서 1914년-1919년 동안 몬드리안의 추상적 세계로의 진입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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