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를 버텨오던 공산주의도 몰락하고 이제 세계는 거의 완전히 자본주의의 물결에 휩쓸려 가고 있으며 이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인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그러나 너무 급속한 자본주의로의 전환때문에 사회주의를 채택하고 있다가 자본주의로 바뀐 동부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물론이고,자본주의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개발 도상국가,또 아직도 완전한 자본주의로의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국가들에게 있어서는 자본주의의 올바른 정착이라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것도 현실이다.이러한 맥락에서 자본주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필자는 이번 중간고사의 많은 주제중 자본주의의 이행논쟁을 선택하였다.물론 비교적 논점이 명확하여 제출하기 쉬운 주제란 점도 큰 몫을 차지한 듯하다.하여간에,이 글은 교양과목인 ‘시민혁명과 근대사회’의 중간 고사용으로 제출되는 것이다.앞으로의 본론에서 필자는 이행 논쟁의 역사,양측의 대립되는 견해와 이에 대한 필자의 비판 및 필자의 견해를 제시해 볼까 한다.역사나 견해의 소개에는 가급적 주관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가능한한 사실만을 썼으며,이에 대한 의견은 그 다음 단락에 썼다.또 결론 부분에서는 필자의 새로운 견해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아쉬웠던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한편,이 글에서 여러번 언급되는 돕과 스위지,타카하시의 몇개의 논문은 매번 언급함을 생략하고 간단한 말로 줄이기로 했으며 이는 본론의 앞부분에 명시했다.그러면 구체적인 내용을 본론을 통해 살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