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인간이 자아를 안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일까 객관적인-완벽하게 그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의학 지식을 통하여 인체에 흐름에 대한 이해를 추구한다는 것일 수도 있다. 또는, 사회적인 상황과 연계시켜서 개인이 아닌 임의의 “집단 속의 나”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이처럼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탐구의 접근 방법에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했으며, 어느 것도 절대적인 우위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인간의 내면적 모습, 즉 자아에 대한 논쟁도 끝나지 않고 있다. 어쩌면 영원히 계속될 경우도 상상할 수 있다. 필자도 그러한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자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배움과 사회 생활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전제하여 미흡하나마 다음의 글을 끼적거리게 되었다.
Ⅱ. 본론
자아에 대한 접근 방법의 수많은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상식적이고 단순한 이분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인간을 이성적 측면과 본능적 측면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접근은 독자의 이해를 도우며, 현실에 대한 적용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필자를 비롯한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이러한 이성과 본능의 구분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