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마케팅_번트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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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마케팅_번트H
번트 H. 슈미트의‘ 체험마케팅’을 읽고...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선택할 때 단순히 제품의 품질과 가격 등 이성적, 경제적 측면만을 고려하게되지는 않는다. 단골로 다니던 식당을 바꾸고, 자동차의 브랜드를 변경하고 휴대폰의 디자인을 교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항상 먹고있는 라면 한 봉지를 생산공장 현장에서 단순히 먹기 위해 일정량을 구입한다고 하면 100원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정형된 규격으로 다듬어지고 포장되어 시장에 나오면 500원이 넘게 되고, 이것이 다시 라면집에서 갖은 양념을 넣고 조리된 모양을 내면 1000원 정도로 그 가치는 높아진다. 이런 라면이 일반 음식점이 아닌 어느 경치좋은 유원지에서 먹게 된다면 그 라면의 가격은 3000원이 되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것이 단순히 이성적 처리 방법만으로 이해될 수는 없다.

체험 마케팅이란 기존 마케팅(전통적인 마케팅은 고객의 입장보다는 제품의 특징이나 편익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과는 달리 소비되는 분위기와 이미지나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다. 고객은 단순히 제품의 특징이나 제품이 주는 이익을 나열하는 마케팅보다는 잊지 못할 체험이나 감각을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를 기대한다. 즉 제품생산 현장으로 고객을 초청하여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체험 마케팅이라고 하면 실제로 제품을 써봐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체험 마케팅의 범위는 이러한 직접적인 사용을 뛰어넘는다. 직접 사용하든, 아니면 간접으로 사용하든, 소비자가 체험했다는 느낌만 받을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이 체험 마케팅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제품을 만져보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체험을 선사할 것인가.

체험이란 어떤 자극, 예를 들면 구매 전후의 마케팅 노력에 의해 제공되는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가상이든 아니든 사건의 직접적 관찰과 참여로부터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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