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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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동 - 인간과 자연의 물질 대사
노동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이면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다.

/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은 살기 위해서 먹고 마시고 옷을 입어야 하고, 거주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 수단은 동물과 달리 자연에 그대로 널려 있지 않다. 그것들을 얻기 위해 인간은 무엇보다 노동을 해야 한다. 물질적인 생활 수단을 생산하는 것은, 인간이 생존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신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생산 활동, 즉 노동으로 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자연과 대결한다. 노동이란 인간이 자연을 변형해서 욕망의 충족에 필요한 물품을 얻는 과정이다.
Marx - 노동은 인간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하는 자연물의 취득이고, 인간과 자연 사이에 물질 대사의 보편적 조건이자 인간 생활의 영원한 자연 조건이고, 따라서 인간 생활의 어떤 형태로부터도 독립된 것으로서 오히려 인간 생활의 모든 사회 형태에 다같이 공통된 것이다.

/ 인간의 노동
그리고 더 나아가, 노동은 인간이 외부 자연에 대한 대상적 실천을 통해서 내부에 잠자고 있는 자기 자신의 본성을 변화시킨다. 고통스러운 노동을 통해 인간은 부단히 자신의 좁은 경험, 대상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자각하게 된다. 자연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그에 따라 자연을 이용하는 능력이 발달하면, 인간의 삶은 새롭게 변모되고, 그와 함께 인간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다. 인간이 노동을 통해 자연을 변형-가공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변형시킨다는 것은, 곧 노동이 인간과 자연 사이의 변증법적 물질 대사 과정임을 말해 준다.
인간의 노동은 동물의 노동과 구별된다. 동물은 직접적인 욕망의 충족에 사로잡힌 나머지 대상을 일면적으로만 변형시킨다. 인간은 대상의 성질을 미리 고려해 합목적적으로 생산한다. 대상에 대한 목적 의식적 고려는 노동 과정의 진행에 대한 인식으로, 인간의 노동을 동물의 본능적 생산과 구별짓는다.

/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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