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라의 소개
교세라는 1959년 아나모리 가즈오회장이 창업한 화인 세라믹스(공업용 도자기)를 주종목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이 화인 세라믹스를 IC패키지에 사용하여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생산의 증가와 더불어 성장하여 왔고, 1984년에는 NTT가 민영화한 것을 계기로 제 2전전(電電)기획(현재의 DDI)을 설립하여 정보 통신 산업으로 진출했다. DDI는 교세라외에 세콤, 우시오전기, 소니, 미쓰비시상사 등의 225개 회사가 출자하여 설립한 것이나,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교세라이다. 현재, 95년 3월의 주주 구성은 교세라가 21.7%로 가장 많고 소니가 4.35%, 세콤이 1.17%, 우시오전기가 1.92% 상태이다. 현재 DDI는 낮은 요금으로 시장을 리드하면서도, 이익률은 많이 올리고 있는데, 95년 3월의 매출액 대비 경상 수익률은 일본 텔레컴이 5.98%인데 대해, DDI는 9.86%였다. 이러한 높은 이익률은 모회사인 교세라로부터 이어받은 것이다. 교세라의 아메바 방식이 바로 이러한 이익률의 밑받침이 되고 있다.
아메바 방식이란 무엇인가
아메바 방식이란 것은 단세포 동물인 아메바처럼 조직이 분열도 하고 증식도 하고 소멸도 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또한 이 아메바 방식은 일할 의욕을 높이고 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메바 조직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① 하나 하나의 아메바 단위가 매우 작다. 하나의 그룹에서 담당하는 일의 양에 대해 최소의 인원수로 수행한다.
② 단세포(單細胞)이다. 품종별인 경우에는 하나의 품종으로, 공정의 경우에는 하나의 공정으로 한 단위의 아메바를 구성하여 일을 단순화한다.
③ 신축이 자유자재이다. 일의 양이 증가하면, 아메바는 커지고, 일의 양이 감소하면 아메바는 곧 바로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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