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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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 정전
[아Q정전] 줄거리
서두에서 작가는 이 글의 주인공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름이 아큐인데 '아'는 정확하지만 '큐'(Q)에 대해서는 확실히 몰라서 수소문도 해본다. 하지만 알아낸 것이 없어 그냥 아큐라고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글의 종류를 고심하는데 정전으로 결정을 내려 이 책의 제목이 [아Q정전]으로 된 것이다.
본관이나 행장이나 모든 것이 막연한 이 아큐는 자신이 예전에는 잘 살았었다는 듯이 말하고 다닌다. 이 아큐는 대머리였는데 머리카락이 빠진 머리라는 뜻을 가진 나흔 때문인지 '나' 자와 그 유사한 모든 단어의 발음을 싫어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이 벌어지는데 많이 맞고 질 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아들한테 맞았다고 생각하고 의기양양했다. 돈이 있으면 도박을 했는데 축제 때 돈을 많이 땄다. 무슨 일 때문인지 모르지만 소동이 일어나고 난장판이 됐고 아큐가 땄던 은화는 없어졌다. 아들이 가져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속상했던지 자기 손으로 자신의 따귀를 때려 아큐가 다른 사람을 때린 것과 같은 기분이 들게 되어 거기에 만족하고 또 의기양양했다. 이것이 그의 정신적인 승리법이었다.
자신이 경멸하는 대머리수염 왕과 가짜 코쟁이라고 부르는 가짜 양놈에게 굴욕을 당하고 나서는 정신승리법이 아니라 망각에 의지하며, 젊음 여승을 희롱하고 나서야 비로소 승리감을 느끼게 된다. 여자를 경멸하는 아큐는 조나리 집에 유일한 하녀 우마에게 구애를 하지만 수재에게 맞는다. 동시에 여자를 운운하는 생각도 사라진다. 우마는 자신이 정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끔찍한 생각을 한 모양이다. 이 때문에 아큐는 훈계를 듣게 된다. 이 일이 있은 후 아큐가 거리를 다니면 모든 여자들이 그를 피했다. 일은 여기서 끊나지 않았다. 아큐에게는 외상도 주지 않았고, 살고 있는 곳에서 나가라는 듯한 이야기도 들었으며, 아무도 그를 고용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도시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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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