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도입부
최근‘쌀 협상 비준’과 관련하여 거센 농민시위, 잇따른 농민들의 자살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교사는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해야 하는가하는 고민 속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뉴스에서 쏟아지는 농민들의 울분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쌀 협상 비준’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가면서 학생들과 현재의 득실에 대해 토론해야 하는가.
이 시는 농민의 시각으로 농삿일에 대한 분노와 그리움을 동반한 애착을‘낮은 목소리’로 표현하고 있다. 분노에 가득 찬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는 것보다 이 시는 동정(同情)을 느끼기에 더 효과적일 것이다.
문학은 현실의 삶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역시 현실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이것 역시 문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농민화가’로 불리 우는 이종구(李鐘九)1)1) 이종구(李鍾九 )우리의 농촌현실을 지속적으로 그려온 화가.
1954년 충남서산 출생, 1972-1976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6-1988년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대학원 졸업,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조교수
개인전- 2004 땅의 정신 땅의 얼굴 (북하우스, 파주 헤이리), 2003 <국토> (학고재 초대전, 서울)
00000주인을 찾습니다 - 이라크·이슬람 기행전 (신세계갤러리,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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