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미셀’ 그리고 그녀의 스승인 ‘사하이’ 이다. 미셀은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농맹아이다. 영화는 헬렌켈러의 이야기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것 같은데, 미셀은 헬렌 켈러, 스승인 사하이는 설리번 선생님에 대입할 수 있겠다.
미셀은 8살에 사하이를 만나기 전까지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물을 인지 할 수 있는 수단인 시각, 청각을 모두 잃어버린 그녀는 타인과 소통할 수 없었고 이것저것 사고를 일으켰다. 그리고 8살이 된 미셀은 사하이를 통해 언어를 배우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그녀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매우 험난해 보였다. 일반인으로써는 상상도 하기 힘든 과정을 거치며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과연 내가 사하이였다면 미셀에게 언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는데. 아마도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영화에서 미셀에게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다소 격한 방법을 사용하는 사하이를 미셀의 아버지는 못마땅하게 여기고 해고한다. 그러나 미셀을 포기하지 못한 사하이는 그녀의 아버지가 출장간 20일 동안 미셀 아버지의 서재를 교육장소로 바꾸고 언어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사하이는 촉독 수화, 촉독 알파벳, 지화, 타도마(Tadoma)법을 끊임없이 그녀에게 가르치고 20일 후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오는날 난생 처음으로 ‘워터’란 단어를 깨우친다. 그렇게 언어를 배우게 된 미셀은 스승인 사하이의 가르침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다른 이들보다는 늦지만 마침내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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