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외국상표와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온 우리들.
20년 넘게 내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그런 상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친구들이, 남들이 좋다니까, 혹은 유행이라서 무작정 따라 구매했던 것 같다.
‘큰 기업이니까 우리나라에까지 들어왔겠지.’ 라고 생각했지, 그 기업이 어떻게 해서 이만큼 성장하게 되었는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었다. 나름대로의 경영, 경제학도로서 우리주위의 유명상품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해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유명상품과 기업에 대해 ‘유명한 외제상품은 그저 좋다’라는 지배적 의식대신 외제상품이 왜 좋은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경로를 거쳐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왔는지,또 어떤 사람이 그 큰 기업들을 탄생시키고 발전시켰는지. 또 현재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설명해 준다.
사실, 이 책은 주 독자층을 어린이로 보고 쓰여진 책이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마치고 대학까지 다니는 내가 읽기에 너무나도 새롭고 재밌는 내용이 책 한권에 가득했다.
책은 총11개의 유명기업들을 소개한다. 인텔에서부터 패스트푸드로 유명한 KFC, 맥도날드 또 게임회사이자 전자제품회사인 소니, 닌텐도, 레고, 캘로그, 야후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에게 충분히 호기심대상이 되는 기업들의 성공 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준다.
재미있게 읽었던 닌텐도와 포켓몬스터에 대해 설명해보려한다.
중학교시절 ‘포켓몬스터’를 상당히 좋아했다.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줄줄이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외우고 스티커도 모았다. 그 만화영화는 사실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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