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는 여러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따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차근차근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정책당국에서 최근 발표한 내용이 개혁의 차원을 넘어 혁명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지만, 학교문화를 문제삼고 나온 것은 매력적이긴 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재춘이 말한 것 처럼 문화를 바꾼다는 것이 쉽지 많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문화를 바꾼다는 것은 마치 한국사람들이 밥과 김치 대신 햄버거와 치즈를 주식으로 바꾸는 것에 비유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교육의 주체는 수용자인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고 공급자인 교원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1. 학부모, 교직원, 학생, 정책 당국이 동반자 관계의 정립이 선행된 후 새 학교문화를 창조하자는 합의가 선행조건이다.
2. 학부모의 의식개혁
교육정책의 신뢰 (홍보와 정책의 일관성)
학교의 신뢰 (교직원의 의식개혁에서 출발)
교직원의 신뢰 (행동으로 실천)
자율적인 새 학교문화 창조에 동참
3. 교직원의 의식개혁
소명의식
교직의 안정
새학교 문화 창조의 주도적 역할
의식개혁에 대한 열정 (교직 사회의 건강)
4. 정책 당국의 새 학교문화의 창조의 방향과 내용의 구체적인 제시가 필요
5. 교원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
6. 전국민의 동참으로 새 학교문화 창조의 완성을 기대
7.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한 현장 여론 수렴이 성패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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