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스의 사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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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스의 사상에 대하여
Jrgen Habermas

96 안용수 정리

하버마스 사상의 기반은 ‘모든 인간의 진정한 의사교환이 추구하는 것은 「보편적이고 구속받지 않는 의사소통에 대한 규제적 이상」’이라는 것이다. 전통적인 맑스주의가 생산수단의 경제적 통제에 초점을 맞추었던 데 비하여 하버마스는 의사소통수단의 이데올로기적 통제를 강조하였다. 그는 우선 맑시즘을 비판하고 실증주의를 비판한다.
이전의 아도르노나 호르크하이머 등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노동자 계급은 자본 사회에 흡수되었기에 혁명세력이 될 수 없다.”, “자본주의가 많은 수정을 거쳤기 때문에 맑스주의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맑스주의를 비판했다. 하버마스는 이에 더해, 맑스주의뿐만 아니라 이전의 비판이론이 사회에 대한 연구를 마치 자연과학을 연구하듯 지나치게 객관화․법칙화했다고 비판했다. 인간의 행위가 피할 수 없는 법칙에 따라 지배된다면 인간이 능동적으로 역사에 개입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즉, 맑스주의나 이전의 비판이론이 인간의 반성을 통한 변혁 가능성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통 맑스주의는 경제 결정론과 생산력 우선주의를 초래했는데, 이런 관점에서는 정치와 문화의 영역이 물질적․경제적 질서의 반영으로 환원되기 쉽다. 맑스주의와 실증주의에 대한 하버마스의 비판은 그가 가다머(Gadamer)등으로부터 인간행위의 인식론적 구조를 해석함으로써 자연과학의 객관적 방법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해석학적 전통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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