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성문화

1. 일본의성문화.hwp
2. 일본의성문화.pdf
일본의성문화
일본의 성문화

일본의 성문화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 몇 가지를 나열해 보면

1. 일본의 TV는 밤늦게 포르노를 틀어 준다.
2. 일본에는 아직 남녀 혼탕이 있다.
3. 기모노에는 본래 속옷을 입지 않는데 이것은 빠른 성관계를 위한 것이다.
4. 일본에서는 부녀, 모자 지간의 성교에도 눈살을 찌푸리지 않으며 사촌끼리도 결혼할 수 있다.
5. 일본인들은 원래 음란(淫亂)하다.

일본통 외교전문가 서현섭씨(51․외무부 정보관리관)가 지난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일본은 있다」(고려원)를 펴낸 화제다. 이번 책은 시정잡배들이 농(弄)을 주고받으며 입에 올리는 성(性) 숭배문화를 인류학적으로 추적한 저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외교관인 서씨가 어떠한 연유로 일본인과 에로스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까.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10년 전 일본의 한 책방에서 우연히 마쿠라에(枕繪)라는 원색적인 춘화도(春畵圖)를 보았습니다. 마쿠라에는 베갯머리에서 보는 성 백과사전으로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성교육 대신에 슬그머니 넣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와 남자의 관계를 통해서 일본인의 특질을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저자는 한국사들의 일본관은 다분히 이중적이고 성에 대해서는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일본은 우리가 가장 싫어하고 경계해야 할 나라라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일본식 경제구조를 본받아야 한다는, 다시 말해 일제(日制)는 싫은데 일제(日製)는 좋다는 식의 이중적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 일본 남자들은 호색한이고 여자들은 왜지 성이 헤플 것이라는 밑도 끝도 없는 선입견과 일본 여성은 복종적이며 상냥해 결혼 대상으로는 적격이라는 고정관념도 있다. 과연 일본 여성들은 남편들이 자신들에게 무관심해도 '하이, 하이'를 연발하며 남편을 떠받들기만 할까.

....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