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란 사람이 늙어 가는 (노령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환경적 및 행동의 변화가 상호작용 하는 복합적 형태의 과정에 있는 사람이다. Birrem은 ‘노인이란 육체적 정신적으로 그 기능 및 능력이 감퇴되어가고 있는 시기에 달한 사람으로서 생활기능을 정상적으로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을 지칭한다’ (Birrem,1979:3-4)고 개념을 정의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 ‘생활보호법’ 제 3조에서 65세이상의 노쇠자를 <생활보호대상 노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노인복지법’상에는 노인에 대한 연령규정이 없으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르면, ‘......무쇠자로서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는 자......’ 등으로 되어 있어, 실정법 상으로 65세이상의 노쇠자를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노인은 과거 전통사회에서는 존경의 대상이었고 섬김의 존재였지만, 현대 사회에 와서는 사회문제에 직면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현대사회는 과거 농경사회와는 달리 산업화되고 도시화, 핵가족화 등으로 말미암아, 노인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노쇠와 함께 외부의 사회적 환경이 노인들에게 불리하게 변화되었다는 점에서 노인들로 하여금 사회적 약자로 변화시키고 말았다. 그리하여 노인들은 사회복지의 대상이 되어 오늘날 여러 나라에서 노인복지가 사회복지의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다.
이제 아래에서는 노인문제의 실상과 그 배경을 개괄적으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