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빈민에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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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빈민에관하여
서 론

Ⅰ. 도시빈민의 개념

흔히 말하는 빈민이라는 용어는 “가난한 백성” 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을 모두 빈민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계급, 계층에 대한 명명은 정치, 경제적 관계속에서 생산되고 역사적으로 형성된다. 단지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인정된 명칭일 뿐이다.
빈민은 근대적인 잉노동 체계의 외곽에 머물러 있는 노동자이다. 예비 노동자, 폐질화된 노동자등 구조적으로 형성된 광범한 실업 노동자층이다. 다시 말하면 생산직, 사무(전문)직 노동자와는 달리 잉노동체계 외곽에 존재하는 상대적인 과잉 노동인구로서 항상 실업의 위기에 시달리고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에 얽매여 있는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처해있는 노동자”이다.
독자적인 계급으로서의, 혹은 사회사업의 대상으로서의 결인과 같은 사람을 빈민으로 인식해서는 않된다. 도시빈민은 노동자이기를 원한다. 이는 임노동체계에서 떳떳하게 노동하며 실업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고 민중복지 등 사회적 권리를 배제당하지 않으려 한다.
남미, 구라파의 구조적으로 형성, 강화된 독자적인 도시빈민계급과는 역사적으로 본질적으로 다르다. 슬럼가의 빈민층과도 본질적으로 다르다. 한국사회빈민은 생산직, 사무(전문)직 노동자와 함께 “불안정 고용상태에 놓여 있는” 노동자이다. 하지만 현실적 상대적인 차이와 형편을 이해해야 한다. 아직까지 도시빈민은 상대적인 독자성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으며 끊임없이 노동자로서의 계급의식을 고양시키고 노동자와의 연대를 확대, 강화하는 목적 의식적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다.

Ⅱ. 도시빈민은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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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