öLDERLIN 의 시와 철학
1. 序 論
횔덜린(FREIDRICH HöLDERLIN)은 시대적으로 희랍정신의 부흥,철학적인 문예 운동과 프랑스 혁명과 같은 사회 개혁의 힘이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독일에서 그의 생을 보내었다.이 때의 시대를 출발과 개혁의 시대로 본 횔덜린은 시인으로서의 사명을 느끼고 세계를 직시하며,어둠 속에서 졸고있는 당시의 지식인들을 각성시킬것과 새로운 Göttertag의 도래를 예고하였다.
횔덜린 시의 특징은 희랍의 정신을 막연한 고전 주의의 한 형태로 바라 본 것이 아니라 신과 인간과 자연이 혼연일체가 되어 있던 고대 희랍을 동경하였으며,그러한 희랍의 정신을 독일로 전도하려 했다는데에 그 한 특징이 있다하겠다.또한 프랑스 혁명에서 부각된 자유(liberté),평등(egalité),박애(fraternité)라는 이상들을 노래하고 위대한 ‘행동’들을 증언하여 ‘자유’를 점차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고대 희랍의 이상 세계,즉 새로운 공동 사회를 독일에 재현하려는 의지에서 조국을 노래했다는데에 또 다른 특징이 있다하겠다.
횔덜린의 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사랑(4),조국(8),우정(5),귀향(5),성취(8)등이 주제로 나타나고 있다.이 글에서는 횔덜린의 시 속에서 인간과 죽음과 존재(진리)가 어떻게 형상화 되고있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2.인간,죽음,존재(진리)
2.1.인 간
횔덜린 시의 저변에는 대체로 사랑이 깔려있다.그것도 기독교적인 사랑이 그의 성장과정을 증명해 주듯이 많은 작품에서 나타나고 있다.그의 시 중에서 6연시의 >>고향(Die heimat)<<을 통해서 인간과 죽음과 존재(진리)에 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사공은 먼 곳 섬에서 수확의 즐거움 안고
잔잔한 강가로 귀향하누나.
내 수확한 재화가 고뇌만큼 많았더라면,
나도 그렇게 고향으로 가련만.
옛날 나를 키워준 그대들, 소중한 강변들이여,
그대들이 사랑의 괴로움 달래주려나 그대들.
내 청춘의 숲들이여, 내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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