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이 장에서 우리는 의식은 명백히 완전하지 못하고 애매한 개념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더 정확한 정의를 내려서는 안된다고 본다. 오히려, 과학에서 개념 발전의 전통적인 경로를 따라, 의식의 개념은 그와 관련된 경험적인 데이터와 기술들이 성장하는 것과 함께 상호발전되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우리는 세가지 일반적인 관점: 의식적인 자각, 더높은 능력들, 그리고 의식적인 상태로 분류한 몇몇 다른(어쩌면 모순되는) 의식의 개념들에서 추출한 예들을 소개하고 논의한다. 이런 구분은 대부분 임의적이고, 의식이론의 미래구조에 대해 예측이나 추천으로 의도된 것이 아니다 ; 그것의 목적은, 단순히 의식의 다양한 개념들에 의해 고조된, 몇몇의 독특한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도전들을 조명하고, 하나의 단어가 많은, 다른 생각들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될 때 생길 수 있는 혼동에 대비하기 위한, 약간의 개념형성의 원천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에서 우리는 신경과학자들에 의해 최근 발전해왔던, 의식에 대한 접근을 위한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의식적인 현상들의 신경과학적인 해석에 대한 일반적인 전망을 논의할 것이다.
우리가 설명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의식의 애매함과 막연함을 다루려고 할 때에는 이에 대한 실험적 의문과 이론의 발전을 이 개념의 범위와 용어의 명확한 정의를 정확하게 설정한 뒤로 미루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사실 명백히, 많은 사람들은 의식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각자 다른 것을 의미하며, 여러 다른 것에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어느 정도의 혼란과 의미 없는 논쟁을 야기할 것이다 (이 중 몇 가지는 자세히 다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제안은 의식에 대해 이론을 만들고 실험해 보는 것을 멈추고 우리가 용어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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