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작품에 대한 개인적 반응을 위한 촉진 방법
학교 교사나 미술관 교사는 상황에 따라 흥미 있는 여러 가지 효과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켜야 한다. 교수-학습과정에서 교사는 자료를 어떻게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를 다각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미술비평과 감상시간에 제시하는 작품에 대하여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를 연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제시법에 따라 작품에 대한 학생들에게서 유발되는 미적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감상작품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유발하기 위하여 허브홀츠와 핸슨은 흥미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 방법들은 단계별 과정에 있어서나 혹은 그 중 어떤 특별한 상황을 연출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반응을 촉발하기 위하여 도입될 수 있다. 그런 뒤 그 반응으로부터 본래 목표로서의 감상이나 비평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는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1) 미술작품에 대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여러 가지 촉진 방법
①시각 암기술은 미술품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15~20초간 조용히 작품을 보고 기억하게 만듦으로써 향상된다. 그런 뒤에 작품의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종이 등으로 가리고 학생에게 작품 속에 있는 소재나 내용을 설명해보게 한다.
-이런 사례는 ‘기술’ 단계에서 학생들이 작품을 유심히 관찰하는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하여 적용할 수 있다.
②교사는 두 작품을 놓고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하여 질문할 수도 있다. 학생들은 주제, 미술의 요소, 분위기나 느낌, 작가의 기교와 스타일, 사실성의 정도 등등에 대하여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낼 것이다. -작품의 ‘분석’을 위하여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