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 천주교회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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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선 천주교회와 시간
19세기 조선 천주교회와 시간

1. 서론
2. 19세기 조선 천주교의 시간 질서
1) 신앙 지침서의 보급
2) 교회력과 시간
3) 성무일도와 시간
3. 천주교 시간의 의미
1) 새로운 시간과 적대 의식
2) 시간과 정체성
3) 시간의 추상화
4) 현세적 시간에 대한 무관심
4. 결론

1. 서론

서울 명례방에 있던 김범우의 집에서 천주교 신앙 집회가 추조(秋曹)의 관리들에게 적발당하였던 1785년경부터 한불조약이 체결되던 1886년경까지 대략 100년 동안의 시간은, 천주교회측의 입장에서 보자면 천주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조선 정부로부터 가혹한 박해의 시련을 받았던 시기였다. 신유교난(辛酉敎難), 기해교난(己亥敎難), 병인교난(丙寅敎難) 등 크고 작은 교난 사건들로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배교를 강요당하였고, 또 이를 거부할 경우 조선의 국법에 의거하여 처형당하였다. 그 와중에도 많은 교인들은 산간벽지로 피난하거나 숨어 살면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천주교인으로서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였다. 그들은 대규모 교난의 과정에서 뿔뿔이 흩어져 고립된 생활을 하기도 하였지만, 깊은 산중에 교우촌을 형성하여 신앙 공동체를 건설한 경우도 있었다. 때로는 일반인과 어울려 사는 가운데 매우 은밀한 방법으로 동료 교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천주교 신앙을 실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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