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동통신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하게 변모를 거듭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1995년에서 1996년 사이에 휴대폰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서면서 이동통신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1996년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첨단 디지털 방식인 CDMA의 상용화를 성공시킴으로써 이 부분에 있어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시화시켰다. 이러한 휴대폰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기타 무선 통신 시스템 등의 개발이 가속화되었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써 CT-2(Cordless Telephone the Second Generation),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 TRS, CDPD 등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PCS의 경우는 우리 나라 4대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활을 걸고 뛰어들어 정보통신부 주관의 기간통신사업자 선정에 참여하고 있다. 1996년 6월에 발표된 PCS 사업자로는 장비 제조업체로서 LG가 한솔과 함께 선정되었고, 한국통신이 98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상용 서비스에서 이들 기업과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렇듯 같은 업종의 사업자끼리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 쉽게 예상되고 이와 더불어 각각 특성이 다른 업종들간의 경쟁 역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하게 하리라 예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