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라는 책을 다시펴 들면서 사회학 공부를 처음할 때를 다시 떠올려본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사회학이 뭔지도 모르다가 학교선생님 목사님 부모님 등의 추천으로 입학하게된 사회학과였고, 사회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서였는지 서점에 가서 처음으로 뒤적 거리던 책이 바로 앨빈토플러의 ‘제 3의 물결(The Third Wave)'이었다. 그 당시 책의 내용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배우던 정치경제 사회문화등과는 달리 책의 구성과 내용이 재미있어서 술술술 읽어 내려갔었던 그때와 4학년이 된 지금, 다시 그 책을 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은 1학년 때의 그 철없던 모습과는 사뭇 많이 다르겠지만, (그리고 특히 미래의 가족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은 후인터라) 여전히 미래의 사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벌써 졸업을 해야하고 곧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정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남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 처럼 환상에 사로잡힌 얘기는 아닌 듯 하다. 미혼 남자 혹은 여자에게 있어서 ’결혼‘이라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큰 기대를 가지게 하는 단어인 것 같다. 그렇지만 그들 모두에게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있을 결혼, 출산 그리고 결혼과 출산으로 말미암아 생길 가정에 대해서 기대하는 것 만큼 생각하는 것 만큼 아니 환상을 가지는 것 만큼 성실한 모습으로 준비해 나가는 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또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표리부동한 현대를 살아가는 한 젊은이로서 제 3의 물결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그 책의 내용을 먼저 잠깐 요약하고 그 요약한 내용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게 될 가정과 그리고 그 가정상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나름대로 서술해 가려고 한다. 글을 싣는 순서 역시 책을 요약하는 부분, 책에서 말하는 미래의 가정에 대한 자신의 대처방안을 논하는 순서로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