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의 역사 개요
경영은 매우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현상이다. 고대 사회에서도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는 경영의 개념은 존재했을 것이다.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데에는 고도의 경영 기법이 사용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영학'이라는 학문분야가 형성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학자들에 따라 견해가 다르긴 하지만 경영이론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방법이 시도되고 기업조직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로 보고 있다.
경영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두가지 조류는 독일 경영학과 영, 미국 경영학이다. 경영학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경영학에서 다루었던 경영현상은 국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독일경영학은 경영경제학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경영학은 경영관리학(Management)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의 기업경제학에서는 기업을 자본소유자인 개인기업가의 연장형태로 파악하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기업이론은 주로 미시적 수준의 미시경제학의 체계내에서 다루어졌다 그러나 독일의 경영경제학에서는 거시경제학이나 미시경제학과는 달리 중간수준의 조직체를 분석수준으로 삼아 경제학과는 구별되는 경영경제학의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는 기업을 거시적 수준과 미시적 수준의 중간수준인 조직체로 파악하고, 이러한 조직체의 경제적 측면을 경영학의 연구영역으로 삼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처럼 독일경영학과 영, 미국 경영학은 관점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영학은 미국의 경영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거의 전부^^) 본 강의에서는 주로 미국의 경영학의 발전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려 한다.
고전적 경영이론
테일러(Taylor)의 과학적 관리
과학적 관리는 일차적으로 작업과 작업자의 관리에 초점을 둔 이론으로서 테일러, 간트 등이 이에 관한 선구적인 공헌을 하였으며, 그 중 테일러는 과학적 관리의 아버지라고 불리울 만큼 과학적 관리이론의 개발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