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營學의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해가고 있는 현재 企業環境에서 經營學의 기본원리를 찾아낸다는 것은 결코 容易하지 않은 일이다. 리엔지니어링이나 벤치마킹과 같이 그 이론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경험적 지식들이 유행하게 된 것도 이에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民主主義 政治體制와 自由市場 經濟를 바탕으로 삼고 운용하는 自由企業制度의 주축은 물론 企業이고 그것도 私有企業이다. 그러므로 민주산업사회와 공존공생하면서 발전하여왔고 또한 발전되어야 할 經營學의 연구대상은 당연히 企業 및 企業經營과 연관된 모든 과제들이다. 이 과제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세가지 차원에서 연구 가능한데, 企業 및 企業經營과 연관된 과제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생성‧발전‧소멸되어 간다는 時間의 次元에서의 연구, 조직화된 공간 속에서 생성‧발전되고 변화되어 간다는 空間의 次元에서의 연구, 또한 企業經營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人間이므로 企業組織을 형성해서 합리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제반 문제를 관찰‧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人間의 次元에서의 연구가 그것이다. 이러한 세가지 차원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經營學的 思考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意義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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