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지은이 :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현대 산업사회의 토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평등한 삶의 방식의 실현에 필요한 원칙을 모색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여성학자
이 책의 배경은'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라는 곳이다. 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고장이다. 빈약한 자원과 혹심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라다크는 검소한 생활과 협동, 그리고 무엇보다 깊은 생태적 지혜를 통하여 천년 넘게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왔다.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아무도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고, 긴밀한 가족적 공동체적 삶속에서 사람들이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누리며, 여성들과 아이들과 노인들이 존경받는 사회의 생생한 모범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은 스웨덴 여성언어학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라다크 현지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1975년 라다크의 토속언어를 연구하기 위해 인도 서북부 히말라야 산록의 라다크를 찾은 저자는 그 후 16년간을 현지에서 머물며 이들 공동체에 배어있는 생태적 지혜와 세계관에 빠져든다.
이 책의 16년간 라다크에서 지내며 얻은 지은이의 경험은 삶의 균형을 강조한다. 도시와 농촌, 남성과 여성, 문화와 자연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결국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개발’에 현혹돼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모든 관심을 쏟고 있는 지금 책은 우리의 미래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가르쳐준다. - 책 소개 네이버 책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