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인사말(송년모임에서어려운환경의친구돕자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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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인사말(송년모임에서어려운환경의친구돕자는글)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동창회 인사말 / 2page
제목
동창회인사말24(동창회 송년 가족모임)
요약
동창회 송년 가족모임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친구를 돕자는 회장의 인사말입니다.
내용
20○○년 ○띠 해도 이제 한주 남짓 남았습니다. 그간 동창회 핑계대고 우리 남자들끼리만 술에 절어 보냈던 지난 연말을 반성하며, 올해부터는 연말에는 가족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오늘처럼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도심을 떠나 가까운 교외로 나와 삼겹살 파티라도 열 계획입니다. 기대이상으로 아이들이 저렇게 즐겁게 뛰어 노는 걸 보니,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여러분의 올한 해는 어땠습니까 일하랴 살림하랴 아이들 학원이다 과외다 공부시키랴, 올 해도 변함없이 돈돈거리며 발을 동동 구르셨겠지요 하지만 이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 미처 깨닫지 못한 채 하루하루 보내셨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동창 중에 이렇게 극히 평범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그 친구가 나오지 않은 것을 알고 이상하게 여기신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그동안 언제나 동창회에 나와서 모임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주었던 친구 ○○이의 아이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간 아무런 내색 없이 항상 밝던 친구였던지라 회장인 저를 포함해 아무도 몰랐습니다만, 벌써 3년째 아이가 아파 병상에 있다는 군요. 최근에는 큰 수술을 해서 부인과 교대로 병실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어제 우연히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친구가 걱정되기보다는 어쩌면 3년 동안 감쪽같이 내색 한번 안할 수가 있나 야속한 마음부터 들더군요. 아마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짐이 되기 싫었다는 ○○이 말을 들으니, 이 친구가 그간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 마음이 다 아프더군요. ○○이는 다른 친구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만,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여러분에게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큰 수술을 하고 병실에 입원해 있는데 이미 3년 동안 병원비다 수술비다 빚을 많이 져서 가정형편이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친구가 이렇게 어려운 때에 우리는 이렇게 잘 먹고 놀아도 되나 싶은 생각에 모임을 취소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때문에 매년 하던 동창회가 취소되는 것은 ○○이도 바라지 않을뿐더러 오늘 이런 자리에서 친구의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