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의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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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지의유래
12지의 유래

선조대왕 때 어느 날 경연에 참가 하셨는데 쥐한 마리가 어전을 지나갔다. 선조대왕은 매우 의심쩍은 기색으로 쥐란 짐승은 저렇게 외모도 못생기었을 뿐 아니라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많거늘 어찌하여 육갑(六甲)의 쥐로 십이간지 중 첫자리에 놓았는고 경 등은 그 까닭을 아는가 하는 하교가 있었다. 그때 유희춘이 대답하기를 다름이 아니오라 쥐의 앞발 가락은 넷이오 뒷발 가락 온 다섯입니다 그러하온데 음양陰陽)하에 짝이 맞는 수는 음에 속하옵고 짝이 맞지 않는 수는 양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넷은 음수요 다섯은 양수입니다. 여러 짐승 중에 한 몽뚱이에 이와 같이 음양이 상반되는 짐승은 쥐 이외에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하온데 원래 음기라는 것은 밤중이 되면 사라지고 뒤미처 양기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하와 쥐로서 열두시 중에 첫 꼭대기에 놓아 자, 축, 인, 묘 등으로 나누게 된 것은 음에 속하는 앞발을 내디딘 뒤에 양에 속한 뒷발 을 내디디는 뜻을 취한 것이니 즉밤 열두시는 양기가 생기는 때인 까닭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 설화는 쥐의 앞발과 뒷발의 숫자가 다른 점을 음양오행으로 설명한 것이다. 십이지가 방위신과 시간신의 개념에서 시작한 후 오행가(五行家)들은 십간과 십이지에다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의 오행을 붙이고 상생상극(相相相剋)의 방법 등을 여러 가지로 복잡하게 배열하여 인생의 운명은 물론 세상의 안위까지 점치는 법을 만들어 냈다.

12지의 체계
구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동물
쥐소
호랑이
토끼
용뱀말양
원숭이
닭개
돼지
시간
23시
- 01시
01시
-03시
03시
-05시
05시
-07시
07시
-09시
09시
-11시
11시
-13시
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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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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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21시
-2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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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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