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깨끗하고 순한 느낌의 소주
처음처럼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하여 술 이라는 제품의 유형을 뛰어 넘는 특별한 느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위치화 전략을 펴고 있다. 기존에 친자연적인 브랜드 네이밍을 사용하여 자연의 느낌을 살린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제품들이 맛이나 향에서는 특별한 차별성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 같은 category로 인식되었다면, 처음처럼은 제품의 질적인 차별성과 신선한 브랜드 네이밍과 로고 디자인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서 이름과 맛이 어울리는 소주로 새롭게 포지셔닝 될 것이다.
(2) 최고급 스테비오사이드 사용
스테비오사이드는 설탕의 200-300배 정도의 천연물질 다당류로써 혈당이나 비만 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또한 충치 균도 억제한다. 우리나라의 소주에는 90% 이상이 단맛을 내기위해 스테비오사이드를 첨가하고 있는데, 일부는 값이 싼 아스파탐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처럼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최고급 스테비오사이드를 사용하고 아스파탐은 몸에 해롭기 때문에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3) 알칼리 환원수
처음처럼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소주 업체들은 물과 알코올, 첨가물로 구성된 소주에서 비중이 채 1%도 안 되는 첨가물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하지만 처음처럼의 경우 원료의 80%를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변경하여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알칼리 환원수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물 속의 유해성분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물의 입자가 작아지고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져 술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도 좋아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