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커뮤니케이션 차별화 전략으로는 크게 ‘마이 스타벅스’ 캠페인과 ‘콜 마이 네임’서비스가 존재한다. ‘마이 스타벅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스타벅스를 위해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온라인 소비자 커뮤니티이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의‘제품 아이디어’, ‘매장이나 직원 서비스에 대한 ’경험 아이디어‘, 그리고 스타벅스가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참여 아이디어‘ 세 가지로 나누어 의견을 받는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제품과 매장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은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아이디어로 사회적 책임 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 win-win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수집한 아이디어가 실행되는 과정과 결과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스타벅스와 소비자의 상호관계, 신뢰성,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서로 신뢰적, 공동체적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스타벅스는앞서 브랜드 로열티 전략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여타 카페와 다르게 음료가 나왔을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진동벨을 사용하지 않는다. 전 세계 66개국의 매장 어디에서도 제공하지 않는데, 이는 커피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해 ‘고객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며 응대하는 것’이라는 경영 철학에서 나온 것이다.이러한 경영 철학을 배경으로 스타벅스는‘콜 마이 네임’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바리스타가 고객의 주문 음료를 전달할 때에 영수증 주문번호 대신 이름이나 지정된 닉네임을 호명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감성 소통 서비스인 것이다.
이 두 가지 스타벅스의 커뮤니케이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