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론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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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론을 읽고나서
자살론을 읽고나서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서론에서는 자살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매우 자세하고, 다른 용어와 겹치지 않으면서 자살이라는 단어의 특징이 살아있는 그런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나는 자살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람이 무언가의 압박이나 공포에 의해서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만이 자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나의 이런 생각을 매우 비판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처럼 생각하면 사회가 커다란 혼동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얘기한다. 자살이라는 단어 하나로 어떻게 해야 사회가 혼동스러워 질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책을 좀더 읽어봤더니 자살만의 특징을 계속해서 말하는데 예를 들어서 ‘사망자 자신의 행위로 인해 살인자가 바로 피살자가 된다‘가 자살의 일반적인 관념의 근본이 된다면, 사회학적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행위로 인해서 죽어야만 자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직접적인 행위로 죽는 것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 정당한 이유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 또한 자살로 볼 수 있다. 라고 나와있는데, 나는 이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 생각으로는 자살은 분명 자신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서 죽임을 당해야만 자살인데, 누군가의 의해서 죽임을 당한 것이 자살이라는 것이다. 물론 사망하는 사람이 잘못을 했을지라도 일단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은 살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좀더 읽고 본론에 들어가면서부터 이런 나의 생각이 선입견이라고 느껴졌다. 이러한 예시를 시작으로 해서 여러 가지 자살에 대해 나누고 또 나눠서 단어에 들어있는 본질적인 ’자살‘을 꺼낸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서 나는 ’사회학적으로 생각하기’에서는 볼수 없었던 단어 하나를 가지고 계속 비교하고, 추론하고, 삭제하는 과정을 통해 단어의 본질을 볼 수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보였고 또 이러한 과정이 되게 복잡하지만 재밌게 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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