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 사람들이나, 인터넷 등에서 코스트코라는 단어는 한번쯤은 다 보고 들어봤을 것이다. 그것이 코스트코 홀세일이라는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그보다 코스트코 피자를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다른 피자 판매점들보다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크지만 가격은 월등히 저렴하기로 유명해서 국내에 대형 할인매장들도 코스트코를 벤치마킹해서 롯데마트에선 통큰치킨과 롯데마트 피자, 이마트 홈플러스에서도 대형사이즈의 피자를 잇다라 출시하게 되었다. 이만큼 코스트코 피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흥미가 높았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큰 사이즈의 저렴한 피자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현재 국내의 유일한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이다. 이는 우리나라 일반적 대형 할인마트와는 조금 다른 운영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 창고형 할인매장은 창고처럼 넓고 실내장식을 최소화한 매장으로 대용량이나 묶음형 제품을 일반 대형마트보다 20~30% 더 싸게 파는 곳을 말한다. 기존의 국내 대형마트는 개별상품에 대한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창고형 매장은 상품의 종류를 줄이고 상품판매 단위는 늘려 대량 구매하는 사람들을 향해 도매업 상태로 운영되는 업태인 것이다.
이같은 창고형 할인마트로는 월마트, 까르푸등이 있었지만 코스트코를 제외한 모두 국내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고 끝내 철수하고 말았다. 반면 코스트코는 최근 3~4년 동안 급성장을 보이면서 30~50대 주부들과 학생, 개인사업자 등 연령, 성별에 제약받지 않는 큰 관심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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