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할 때 아니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이 나쁜 면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각각 오만과 편견이라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감정을 사랑이라는 고결하고도 순수한 감정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느끼는 감정들이기에 가슴 속에 와 닿은 것 같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다시 씨는 자신에 대한 그야말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다시씨의 행덩을 보고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해 버려서 편견 속에 자신과 다시씨를 가두어 버린 여자이다. 그래서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게 된 다시 씨는 결코 엘리자베스한테 좋은 평을 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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