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키다리 아저씨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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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키다리 아저씨를 읽고나서
키다리 아저씨를 읽고나서

제목은 주디가 그림자의 긴 팔다리를 보고 지어준 이름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이름에는 장님거미, 각다귀, 유령거미, 꾸정모기 등 다리가 긴 벌레라는 뜻도 있다. 작중에서도 주디가 종이 위에 이런 벌레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잡으려다 아저씨가 생각나 그냥 쫓아보냈다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 진 웹스터의 외할머니는 톰 소여의 모험 작가 마크 트웨인의 누나이기도 하다.
고아인 제루샤 애벗이 글 실력을 인정받아 한 평의원의 원조로 대학에 진학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조건은 한 달에 한 번씩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편지로 보낼 것. 정체를 숨기고 존 스미스라고 불러달라는 그를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 라고 부른다.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놀기도 하고, 꾸준히 문장력을 길러 소설도 내고, 이후 친구의 삼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 저런 오해 끝에 마침내 그 삼촌이 키다리 아저씨인 걸 알게 되고 둘은 결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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