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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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나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저자 : 요나스 요나손
□ 출판사 : 열린책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한 스웨덴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으로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린 책이다.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세계 현대사의 주요사건들과 연결해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독일 부흐마크트 선정 최고의 작가 1위,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이 책은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 칼손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슬리퍼를 신은 채 양로원에서 창문을 넘어 도망치는 현재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양로원을 빠져 나온 노인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어느 청년이 맡긴 캐리어를 어떨결에 신발 한 켤레 얻을 단순한 목적으로 들고 버스에 오르지만 이 캐리어는 갱단의 돈이 가득 든 것으로 이 가방을 쫒는 갱단, 가출한 노인을 찾는 경찰의 추적으로 여행은 시작된다. 이 여정에서 사기꾼 율리우스(역시 노인),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길거리 장사꾼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농장 아가씨 구닐라 등이 노인의 여정에 합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개연성없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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