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수난이대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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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수난이대를 읽고나서
수난이대를 읽고나서

1950년대 한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가족이 2대째 겪는 수난을 소재로 하여 근대 한국사의 질곡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일제 징용에 끌려갔다가 팔을 잃고 귀향해서 살고 있는 박만도는, 3대독자인 아들 진수가 한국전쟁에서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고 반가움에 들떠 정거장으로 마중을 나간다. 만도는 일제 때 강제 징용을 나가 비행장 건설을 하다가 폭격에 휘말려 팔을 잃었다. 역으로 나가면서 만도는 진수에게 구워줄 고등어 한 손을 산다.
박만도는 내심 아들이 자기 같은 장애인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들이 수류탄에 한쪽 다리를 잃은 것을 보고는 충공깽을 선사받는다. 돌아오는 길에 아들 진수는 이런 꼴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면 좋을지 아버지에게 하소연한다. 만도는 팔 하나 없어도 나처럼 잘 살 수 있다며 격려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외나무다리가 나타난다. 한쪽 다리가 없는 진수는 도저히 다리를 건널 수 없었다. 만도는 한쪽밖에 없는 팔로 아들을 업고, 만도가 들고 가던 짐을 진수는 손에 쥐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각자 속으로 서로를 걱정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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