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 통화량의 변화와 실물경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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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 통화량의 변화와 실물경제활동
통화량의 변화와 실물경제활동

거시경제현상에 관한 이해를 구함에 있어 명목변수와 실물변수간에 어떤 관계가 존재하며 또한 그런 관계가 성립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아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명목변수와 실물변수가 구별되는 것은 화폐의 존재 때문이다. 화폐현상에 관해 이해하는 것이 거시경제학이라고 할 만큼 화폐의 존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Ⅰ. 화폐의 경제활동
1. 통화량증감의 거시경제효과: 기본모형의 설명
기본모형에서는 통화공급량의 증가가 재화, 서비스 및 자산을 구매하려는 욕구인 총수요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해한다. 즉, 통화공급량증가를 제정지출의 증가와 더불어 총수요를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한다. 이것은 기본모형이 통화공급증가가 경제의 생산부문에 직접 영향을 미침으로써 총공급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1) 총공급곡선이 수직적인 경우 : 장기
생산요소의 수요공급과 제품의 생산과 거래에서 물가의 변화가 상대가격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아 총공급량이 물가와는 무관하게 정해지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 물가에 대해 수직적인 총공급곡선이다. 이는 물가변화를 야기하는 총수요의 변화가 있을 때 그로 말미암아 얼마나 물가가 변화할 것인지에 관해 정보가 완전하며, 생산요소와 생산물의 거래에 있어 경제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여 가격이 신축적으로 조정되는 경우에는, 물가변화가 상대가격체계를 변화시키지 않으므로 물가의 등락이 생산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것은 경제의 장기변화를 나타내는 데 더 적합한 상황설정이다.
총공급 곡선이 물가에 대해 수직인 경우에 통화량이 증가하면 그림에 나타낸 바와 같은 변화가 발생한다. A, B, E에서 볼 수 있듯이, 통화공급량의 변화가 경제의 생산부문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고용, 실질임금 및 통화공급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D에서 보듯이 통화공급량증가는 실질잔고증가를 초래함으로써 LM커브의 우향이동을 가져오고, 이는 B의 총수요곡선 AD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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