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서평] 사라진 순수함 - 티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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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서평] 사라진 순수함 - 티위사람들
사라진 순수함 - 티위사람들

민속지의 고전격인 티위사람들 은 이제는 중고서적으로 밖에 구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오래된 책이다. 제목인 티위사람들 은 더할 나위 없이 책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는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티위사람들의 생활, 문화가 기록되어있다. 책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저자가 하트와 필링 둘인데 하트는 1928년에서 1929년에, 필링은 1953년에서 1954년 사이에 현지조사 연구방법으로 티위인들을 연구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 사이의 25년이라는 간격은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기 전 티위족의 모습과 서양 문물이 들어온 후 변화된 티위족을 모두 보여준다.
티위사람들은 호주 북부해안 중 멜빌섬과 바더스트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이 지역은 호주 내륙과 달리 풍족한 먹거리와 충분한 강우량을 지닌 곳인데 호주 대륙 자체가 다른 대륙들과 멀리 떨어져 있고 유럽인들은 주로 호주 남동부에 정착했기에 처음 하트가 갔던 1928년 당시에도 이 지역에 사는 티위인들은 상당히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리적 고립은 유럽인들뿐아니라 가까운 말레이인들과의 조우도 거의 없어 티위인들만의 문화를 만드는 데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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