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세철학 - 공리주의와 칸트 철학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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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근세철학 - 공리주의와 칸트 철학에 관해서
1. 초기의 쾌락주의
과거 희랍의 사상가들은 쾌락 을 윤리학의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다루었다. 특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두 쾌락보다도 더욱 값진 것이 인생에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애썼다. 쾌락 그 자체를 좋은 것으로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선악의 최고원리가 될 수는 없다고 믿은 점에 그들의 공통된 신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쾌락 그 자체를 도덕의 근본원리라고 공언한 일부 학자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에피쿠로스이다. 다만 쾌락주의자 라는 같은 부류에 속하면서도 그들이 처세를 위하여 내린 구체적 결론에 있어서는 상당한 견해의 차이가 생겼다.
가장 소박한 단계의 쾌락주의자들이 추구하는 행위의 목표는 나의, 그리고 현재의 쾌락이다. 하지만 나 개인의 이 순간의 쾌락의 추구 라는 이기적인 태도는 관능적 쾌락주의에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결국에는 쾌락주의의 역리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다 보나 영속적인 쾌락, 즉 고통도 불만도 없이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의 상태 인 아타락시아에서 삶의 참된 목적을 발견하였다. 에피쿠로스의 사상은 쾌락주의로 시작해서 금욕주의로 끝나게 되는데, 에피쿠로스의 최종 목표는 아타락시아이다.

2. 제레미 벤덤과 제임스 밀
제레미 벤덤의 자연은 인류를 고통과 쾌락이라는 두 군주의 지배 아래 두었다 라는 말은 그의 윤리설이 쾌락주의에 입각하고 있음을 명백히 한다. 하지만 벤덤은 모든 행동이 고통의 회피 또는 쾌락의 획득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심리학적 쾌락주의의 명제와, 관계자들의 쾌락을 최대한으로 늘이고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행위가 옳은 행위라는 윤리학적 쾌락주의의 기본명제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차이를 어느 정도까지 분명히 인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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