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시멜로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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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마시멜로이야기’를 읽고
[독후감] ‘마시멜로이야기’를 읽고
Don t Eat the Marshmallow...Yet !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지음/ 김경환,정지영 옮김
한국경제신문

어느 날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나와 만나게 된 책이 [마시멜로 이야기]다.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책이었다. 아나운서 이대 출신의 정지영씨가 번역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 책. 하지만 나중에 정지영씨가 번역한 것이 아니라고 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던 바로 그 책이다.
그때 당시 난 그 뉴스를 보고 색다른 느낌이 없었다. 어떤 감흥도 없었고 사실 난 정지영씨가 누군지도 잘 몰랐다. 책을 자세히 보니 작가가 두 명에 번역작가도 두 명이었다. 호아킴 데 포사다와 엘런 싱어가 작가이고, 김경환,정지영이 번역으로 나와있다.
사실 인간개조등의 내용을 다루는 이런 종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뻔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 듣자고 거금 9,000원을 들이기에는 너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내용도 시원치 않은 것들이 책이랍시고 시중에 많이 나와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기도 한다. 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다 좋은 것만도 아니다는 말이다.
‘아니 이렇게 얇은 책에 무슨 놈의 번역이 둘씩이나 돼’라는 의구심이 일었고, 정지영씨가 혼자 번역했으면 했지 또 김경환씨는 뭐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문서적도 아니고 교양서적인데 그리고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동화같은 이야기인데 무슨 번역이 둘 씩이나 되냐고!! 화까지 났다.
뭐 아무튼 난 그 책을 들었다. 정지영이라는 이름도 그 책에 내 손이 가게끔 만들었고 (결국, 난 한국경제신문의 상술에 당한 꼴이 되었지만)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세상을 그렇게 떠들썩 하게 만든 책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웃긴 사실은 처음엔 이 책을 별로 반기지는 않는데 읽다보니 네 번이나 읽게 되었다. 내용이 쉽기도 했고 읽다보니 또 읽게 되었다. 이제 나의 씨부림을 끝내고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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