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처음 접한 것은 몇 년전 블로그의 이웃이 올린 포스트를 통해서였다. 영화 프리다의 한 장면에서 동성여인과 탱고 비슷한 춤을 도발적으로 추는 모습과 이들을 지켜보는 관객들의 압도당한 시선, 그리고 집시 같은 호소력 짙은 음악에 끌려서 인것 같다.
그리고 나서 그림을 찬찬히 보게 되었는데 그녀의 그림에서 그야말로 낯익은 섬뜩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처음 접한 그림은 [붉은 옷을 입은 자화상], [꿈], [가슴 아픈 기억], [도로시 헤일의 자살]1)1) 1938년 말, [베니티 페어]라는 미국 잡지의 여기자가 프리다에게 뉴욕의 한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여배우 도로시 헤일을 위해 그림을 한장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프리다는 자신이 자살한 광경을 그렸다. 야회복을 입고 땅바닥에 누워있는 여배우의 가슴에는 이자무 노구시가 프리다에게 안겨주던 장미꽃다발이 최후의 선물인양 놓여있다. 그러나 그 장면의 잔인함과 도로시의 얼굴에서 그림의 틀 위에까지 흘러내린 피는 그림을 부탁했던 기자를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결국 프리다에게는 돈도 미래도 없는 고독한 여자의 자살이란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 뿐이라는 진실을 도발적으로 밝힌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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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 - 프리다 칼로에 대해서 Frida Kahlo
They thought I was a surrealist, but I wasn t.
I never painted dreams. I painted my reality.
Ⅰ. 서론
Ⅱ. 본론
1. 프리다 칼로의 일생
- 디에고 리베라
2. 프리다 칼로의 작품분석
1) 엘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