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학] 광우병 인간광우병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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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인간광우병 나의 생각

□ 광우병(Mad cow disease)이란
소가 미친 듯이 난폭해지는 모습에서 따온 이름인데, 의학적 용어로는 BSE(Bovine Spongiform Encepalopathy ;우해면양뇌증)이다. 광우병에 감염된 소는 뇌 조직 신경세포 내에 독성단백질 prion이 장기간(평균 2~5년) 축적 증식되어 스펀지 모양의 공포를 형성함으로 주로 신경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세는 빛, 소리와 같은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흥분하여 뛰어다니며, 울음소리가 이상해지고 불안한 동작을 취하며, 침을 흘린다. 골반. 뒷다리의 이상으로 보행 장애, 근육진전 등 신경증상을 나타내며 체중 감소가 관찰된다. 결국, 신경과 근육이 마비되면서 죽게 되는 병이다.
양의 경우에는 스크래피(scrapie), 인간의 경우에는 CJD(Crutchfield Jacob s Disease ;크로이츠 펠트 야콥 병)로 불린다.

□ 프리온(prion) 이란
광우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단백질(Protein)과 비리온(Virion: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이다. 이것은 이제까지 알려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곰팡이·기생충 등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질병 감염인자로, 사람을 포함해 동물에 감염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신경세포가 죽음으로써 해당되는 뇌기능을 잃게 된다. 프리온은 DNA나 RNA와 같은 핵산이 없이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항체도 없고, 그래서 백신이나 치료약도 만들 수 없다고 하며, 높은 온도로 가열해도 병원성이 사라지지 않는다.
여기서 이종 단백질임에 분명한 프리온이 인체 내에 들어왔는데 왜 면역계가 이를 감지해 파괴시키지 않는가 하는 점이 의문시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프루시너 교수는 침투 당시 프리온이 우리 몸에서 만들어낸 단백질처럼 면역계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게 위장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일정한 온도에서 특정한 모양을 갖추는 형상기억합금처럼 뇌신경에 독성을 미치는 구조로 변한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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